2671억 투입…1인당 30만원 한도 지원
AI·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 1451억
수출 지원 239억·에너지공대 100억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10%(30만원 한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이 같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4일 저녁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445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에는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2766억원, AI와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육성에 1451억원,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39억원 등 총 4456억원이 확정됐다.

특히 경기부진 상황에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추경안이 의결된 오늘부터 시행한다. 총 26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축된 소비심리의 회복과 함께 전력저감 효과도 예상된다.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압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이 60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됐다. 신속한 예산 투입을 통해 에너지고속도로 송전망이 조기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빈틈없이 사업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