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듀폰·롯데비피화학·SK 등 화학 26년 경력 전문가
"핵심 소재 순환 공급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새빗켐이 이승진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빗켐 신임 대표는 1999년 LG화학을 시작으로 배터리 산업에 첫 입성했으며, 이후 듀폰, 삼성정밀화학, SK, 생고뱅, 롯데비피화학, CJ 등 국내외 주요 화학 기업에서 다양한 전략 사업을 주도하며 26년간 업계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전통적인 케미칼 분야를 넘어 산업 바이오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전략 역량을 보여온 그는 신사업 추진, 사내 벤처 설립, JV(조인트 벤처) 구성 등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산업 내 입지를 다져왔다.

새빗켐 관계자는 "이승진 신임 대표는 배터리 산업 초기때부터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가 강력한 적임자"라며, "화학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에서의 구조적 문제 인식이 새빗켐 밸류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새빗켐 이승진 대표이사는 "새빗켐은 단순히 환경을 관리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공정과 품질 기준에 맞춘 맞춤형 소재를 설계하고 공급하는 기술 플랫폼 기업"이라며 "핵심 소재 순환 공급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빗켐은 최근 제4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 상태로, 이번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신규 사업 진출 등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