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기본형 공익직불금 2.4조 지급…1인당 평균 수령액 224만원

2025-11-19

농식품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시작

129만 농가·농업인 대상…연말까지 신속 지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정하고, 자격이 검증된 128만5000 농가·농업인에 공익직불금 2조3843억원을 지급한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공익직불금 총지급액은 전년 대비 759억원이 증가했으며 이중 소농직불금은 53만호 대상으로 6865억원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의 경우 76만 농업인에게 1조6978억원이 지급된다.

특히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공익직불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며, 농업인 1인당 평균 수령액(면적직불금 기준)은 213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증가한다.

소규모 농업인 지원도 확대됐다. 영농규모가 0.1∼0.5㏊(1㏊는 1만㎡) 구간의 소농에 지급되는 공익직불금 지급액 비중은 전년 대비 0.7%포인트(p) 증가한 30.7%로 중소농의 소득안정을 더 두텁게 지원했다.

아울러 제도 사각지대에 놓였던 ▲하천구역 내 친환경인증 농지 ▲국가 공익사업 수용 농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올해부터 공익직불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농업인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효능감을 제고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에게 공익직불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자금 교부 절차를 완료한다.

이후 시군구에서 계좌 오류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모든 농업인에게 공익직불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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