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병선)는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산하 노마드 타이완 오피스 및 글로벌 워케이션 플랫폼 기업 호퍼스(대표 조정현)와 ‘제주–대만 워케이션 기반 디지털노마드 및 글로벌 인재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워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노마드 및 글로벌 스타트업 인재 교류 생태계를 구축하고, 아시아 대표 워케이션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만 정부가 운영하는 노마드 타이완은 원격 근무자와 글로벌 인재가 각 도시에서 일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호퍼스는 아시아 주요 도시의 코워킹·코리빙 네트워크를 연결해 전 세계 원격 근무자와 스타트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노마드 친화적 인프라 조성 ▲양 지역 간 워크숍·세미나·네트워킹 운영 ▲디지털노마드 인재 교류 프로그램 공동 기획 ▲공동 마케팅 및 국제 홍보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주센터와 노마드 타이완이 정책 협력 기반과 인프라를 연계하고, 호퍼스는 글로벌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제주와 대만이 워케이션을 매개로 글로벌 인재와 스타트업을 잇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확대해 제주를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센터는 2025년부터 제주도의 위탁을 받아 ‘제주 워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2개의 공공 워케이션 오피스와 15개의 민간 오피스를 파트너십 형태로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제주시 함덕리에 세 번째 공공형 오피스를 추가 개소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