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하반기 수출금융 설명회 개최…美 관세 대응 지원 강화

2025-07-17

통상 리스크 대응 위해 정책금융기관 총출동

140여개 기업 참여…美 관세 자금 지원 소개

수은·중진공 등 위기대응 특화 프로그램 안내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7일 '관세대응 수출금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 금융기관들은 미국 관세 등 리스크 대응 금융 프로그램을 기업에 직접 안내했다.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이날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관세대응 수출금융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수출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정책 금융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금융 협의체(Fin-eX) 소속 6개 정책 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140여개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기관별로 올해 하반기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미국의 통상 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위기 대응 특별 프로그램 ▲중진공의 통상 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등 관세 리스크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 방안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지원단은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들이 미국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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