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예술의전당은 내달 1일,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예술의전당이 2023년 12월 선보인 모바일 기반 공연영상 서비스로, 1년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콘텐츠 품질을 올리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 시켰다.

시범운영 동안 총 90건 이상의 공연 실황을 라이브로 송출하며, 누적 조회 수 67만 회를 기록했고 사용자 만족도는 78%에 달한다.
정식 서비스 전환과 함께 디지털 스테이지는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회원가입만으로 무료 공연 영상과 무료 실황 라이브 스트리밍을 감상할 수 있는 기본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며, 4K 고화질의 프리미엄 VOD 콘텐츠가 추가로 서비스된다.
프리미엄 콘텐츠는 예술의전당이 국내외 유수 예술단체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수준 높은 영상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도이치 그라모폰(DG)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2024), 야쿠프 흐루샤 & 밤베르크 심포니(바이올린 협연 김봄소리),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비킹구르 올라프손 피아노 리사이틀, 르노 카퓌송 & 킷 암스트롱 듀오 리사이틀 공연 등이 있으며, 국내 대표 콘텐츠로는 국립오페라단의 탄호이저가 포함되며 연회비는 25000원(웹 기준)이다.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이후에도 기본 회원 대상 무료 콘텐츠는 지속 제공된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현재 약 100편에 달하는 공연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회원가입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헨델 메시아, 발레 지젤, 연극 오셀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2022),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 KBS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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