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타건감 갖춘 멤브레인 키보드
숫자패드까지 있는 100키 레이아웃
USB-C 단일 유선 연결로 간편한 사용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최근 다양한 키보드 제조 업체에서 가성비를 높인 고급형 멤브레인 키보드를 선보이고 있다. 몬스타기어에서 선보인 X198 키보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멤브레인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무접점 키보드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키감을 구현했다. 100키 레이아웃의 유선 키보드로, 멤브레인의 조용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사무/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두루 갖췄다.
뛰어난 타건감
몬스타기어 X198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무접점과 유사한 타건감을 제공한다. 키를 누를 때의 반발력과 소음 억제 성능은 평균적인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확실히 뛰어나며, 실제 사용 시 ‘보글보글’한 타건음과 부드러운 리니어감은 조용한 환경일수록 만족스럽다. 야간작업, 도서관, 오피스 등에서 소음을 최소화해야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스텝스컬처2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해 키보드가 계단식으로 배열돼 손목의 부담을 줄이고, 손이 자연스럽게 키 위에 놓일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SA 프로파일의 키캡은 손가락에 감기는 독특한 타건감을 제공하며, 장시간 입력 작업에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해준다. 키캡 재질은 UV 코팅된 ABS 키캡으로, 기본적인 내구성과 오염 저항력을 갖췄다.


100키 레이아웃
레이아웃은 숫자패드와 방향키, 기능키, 심지어 볼륨 노브까지 포함한 100키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일반적인 텐키리스 키보드보다 약간 넓지만, 풀사이즈 키보드의 기능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데스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좁은 책상에서도 엑셀, 회계 업무, 일반 타이핑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우측 상단에는 물리적인 볼륨 노브가 탑재되어 있어 소리 조절과 음소거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노브는 클릭 방식으로 동작하며, 음악 감상이나 영상 편집 시 직관적이고 빠른 사운드 제어가 가능하다.



간편한 사용 방식
연결 방식은 USB-C 단일 유선 연결을 채택하고 있어 별도 설정 없이도 꽂기만 하면 바로 인식되며, 드라이버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RGB 백라이트도 기본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충분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백라이트 모드는 FN 키와의 조합으로 변경 가능하며,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도 조작할 수 있다. 게다가 윈도우 PC뿐만 맥북 등과도 연결이 가능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몬스타기어 X198 키보드는 고급 기능을 적절히 담아낸 실속형 유선 멤브레인 키보드로, 실사용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사무와 학습,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사용하면 좋다. 또한, 고가 키보드에 가격 부담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입문형 키보드 제품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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