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 골프가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개최한다.
18일 CNN에 따르면 LIV 골프는 “내년 3월 6~8일 홍콩 골프클럽 판링 코스에서 열리는 홍콩 대회가 글로벌 금융그룹 HSBC의 타이틀 스폰서 참여로 ‘HSBC LIV 골프 홍콩’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린다”고 발표했다.
LIV 골프는 2022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출범한 뒤 2023년부터 정규 리그로 전환했다.
LIV 골프는 “HSBC는 올해 초 LIV 골프의 첫 글로벌 은행·금융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이번 홍콩 대회를 통해 리그 역사상 최초의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고 밝혔다.
HSBC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치러졌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를 2019년까지 개최했고, 2008년부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LIV 골프는 홍콩 대회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호주 애들레이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미국 버지니아·루이지애나·인디애나폴리스, 스페인 안달루시아, 영국 대회 등 2026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5월 열린 LIV 골프 코리아의 내년 대회 일정 및 개최 장소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