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휠체어 연구개발 및 상용화 협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의 계열사 하이코어는 휴림로봇 및 HT&C와 자율주행 휠체어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브리봇의 계열사 하이코어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자율주행 휠체어 등 첨단 융합기술 공동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및 국내외 전시·홍보 협력, 기술자료 및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코어는 2012년에 설립돼 합성모터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의 3가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돌방지 초음파센서가 내장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제작하고 있다. 하이코어의 전동휠체어는 타사 대비 경량화된 제품이면서도 폴딩, 제자리회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더욱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에브리봇은 작년부터 계열사 하이코어와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에브리봇이 퍼스널 모빌리티 신사업을 위해 작년에 인수한 AI모빌리티 로봇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최근 현대건설 및 현대자동차와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개인이동수단 관련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하며 확대되는 가운데 하이코어가 진행중인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협업은 하이코어의 모회사인 에브리봇의 AI자율주행 기술력과 R&D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에브리봇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SK인텔릭스의 웰니스로봇 나무엑스에 탑재되는 AI자율주행부 모듈은 10월부터 본격 양산이 시작됐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SK인텔릭스의 발주 주문서에 따라 공급 중이며, 생산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청소로봇의 꾸준한 매출에 더해 AI자율주행부 모듈, 퍼스널모빌리티 신사업이 에브리봇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모습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