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광양항 위생용품기업 증설 투자 확대

2025-09-08

중국 킹톱스 500만 달러 추가 투자로 생산라인 2개 증설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 중국 광둥성 위생용품협회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입주 외국인 투자기업 킹톱스와 500만 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광양항 서측 배후부지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여성용 위생용품 생산을 시작한 킹톱스는 중국, 타이완,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연내 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신규 설비 2개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킹톱스 장융 대표는 광양경자청의 밀착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광양에서 제조한 제품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투자 결정 배경을 밝혔다.

광양경자청 구충곤 청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증설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투자 과정에서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광둥성 위생용품협회 리종린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측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리종린 회장은 260여 회원사와 함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 중이며 해외 투자에 관심 있는 회원사들을 광양만권으로 유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 청장은 여수국가화학산단 인접으로 고흡수성수지 등 위생용품 원료 공급이 용이하고 광양항을 통한 국제 무역이 활발해 위생용품 제조와 수출에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투자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협약 체결 다음 날인 지난 7일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5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석해 광양만권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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