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한국신용정보원과 건물에너지·기업 데이터 공유

2025-08-22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이 건물에너지·기업 데이터를 공유한다.

한국부동산원은 22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신용정보원과 건물에너지·기업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건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를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이 정보를 활용해 금융기관이 투자·대출 등 금융 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여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금융배출량)을 표준화해 산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향후 정부 정책 지원을 위한 정보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금융 관련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활용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제도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데이터 자산이 융합돼 기후금융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데이터 중심의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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