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지상렬, 발레리나와 ♥핑크빛 분위기 “그분의 개가 될 수도 있어”

2025-07-12

방송인 지상렬이 그룹 ‘달샤벳’ 출신 수빈과 만나 ‘회춘 프로젝트’에 나섰다.

오는 12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413회가 방영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방송인 지상렬이 ‘회춘 프로젝트’ 제2탄을 기획하기 위해 ‘딸 같은 절친’ 수빈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지상렬은 “여성을 보자마자 질리는 건 네가 처음이다”라며 질색했다. 수빈은 등장과 동시에 ‘최강 텐션’으로 극강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기를 쏙 빼놓았기 때문. 이에 “오빠가 화가 많아진 건 연애를 안 해서 그런 거다”라며 거침없는 디스를 날렸다.

수빈은 지상렬을 위해 ‘혼기 회복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비어요가’에 도전한다는 것. 다만 지상렬은 노화로 뻣뻣해진 몸 때문에 버거운 기색을 보였다. 또 “LPG가 나오려고 한다”며 방귀 배출을 예고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수빈은 지상렬에게 미모의 발레리나와 영상 통화를 주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상렬의 농담을 좋아한다”고 호감을 표시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에 지상렬 역시 “나중에 만나서 편도선 좀 섞어보자”며 애프터 약속을 잡았다.

수빈은 지상렬의 반응을 보며 “두 사람이 유럽에서 강아지와 함께 사는 건 어떠냐”고 센스있게 부추겼다. 이에 지상렬 역시 “나는 그분의 개가 될 수도 있지!”라고 폭탄 발언해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과연 지상렬이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빈과 함께하는 지상렬의 ‘회춘 프로젝트’ 제2탄은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상렬은 1970년생으로,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미혼이다.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하늘에서 기회를 허락해 주면 결혼을 하겠다”며 “제 인생에서 반쪽이 되는 분이 들어오면 인천 송도에 있는 집도 그 사람 것이며 통장에 있는 것도 다 줄 거다. 명의 변경도 가능하다”고 간절함을 보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