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생상품학회 주관, KOFR 시장 선도·국내 파생상품 시장 발전 기여 공로 인정

하나은행은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파생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학회는 하나은행이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KOFR 기반 OIS(금융기관 간 초단기 외화대출 금리) 시장의 국내 도입과 시장 형성에 기여한 점에 주목했다.
이번 수상은 7월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OFR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새로운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손님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월부터 KOFR OIS 거래에 대한 CCP(중앙청산소) 청산 서비스를 개시해 거래 안정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파생상품학회는 1991년 창립돼 국내외 파생상품 시장의 이론과 실무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 단체이다.
매년 개최하는 ‘APAD(Asia-Pacific Association of Derivatives)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금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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