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호흡을 맞췄다.
장우진은 18일(현지 시간) 박규현과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카드라와이-압둘아지즈 슐라이비 조를 3대0(12대10 11대8 11대9)으로 꺾었다. 이로써 장우진-박규현 조는 16강부터 시작하는 본선에서 이집트의 모하메드 엘베이알리-유세프 압델아지즈 조와 경쟁을 벌인다.
장우진과 박규현은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다투던 사이다. 장우진은 올 8월 프로리그 시리즈2 결승에서 박규현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시리즈1과 시리즈2를 결산하는 파이널스에선 박규현이 4강에서 우형규(미래에셋증권)에게 2대3으로 져 장우진과 격돌하진 않았다.
장우진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혼성단체 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나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남자복식 은메달을 수확했던 장우진은 혼성단체 월드컵에선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이나 왼손 박강현(미래에셋증권)과 복식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