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래프톤 인도법인 "'크리켓' 게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개발 중"

"향후 '리얼 크리켓 24' 직접 퍼블리싱 계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크래프톤은 4일 진행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 게임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보고 복수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장은 "내년부터 인도 유저에게 친숙한 인도향 게임을 현지 개발사와 협업해 개발하고 시장 테스트를 반복해 성공 케이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켓 팀 리그 국가대표 라이선스를 확보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에 이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 법인장은 "인도는 아직 규모가 크지 않고 글로벌 게임사가 진입하기 어려워하는 게임시장이지만 잠재력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행히 BGMI를 계기로 현지 퍼블리셔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었고 함께 성장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에 도전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지난 3월 인도의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Real Cricket)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향후 '리얼 크리켓 24'를 직접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