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 모빌리티, 토스와 중고차 금융 서비스 '차봇 페이' 출시

2025-09-11

토스페이먼츠와 제휴, 통합 금융 결제 솔루션 론칭

중고차 구매에 카드·캐피탈 혜택 더한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 모빌리티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와 제휴해 중고차 시장에 특화된 금융 결제 솔루션 '차봇 페이'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봇 페이'는 카드와 캐피탈을 기반으로 한 중고차 전용 통합 금융 서비스로, 링크페이 기술을 적용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카드를 이용할 경우 24개월 기준 서비스 수수료가 업계 최저 수준인 9.9%(캐피탈 대출 금리 약 9.2%)로 책정돼 중고차 구매 시 높은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원하는 금액만큼 현금과 할부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결제 구조도 장점이다.

이번 서비스는 토스페이먼츠의 고도화된 간편결제 인프라와 차봇 모빌리티의 검증된 딜러 네트워크를 결합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딜러에게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통한 거래 효율성을 제공하며 현금 중심의 기존 중고차 거래 방식에 유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차봇 페이'는 중고차 딜러를 위한 세일즈 관리 앱 '차팀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팀장은 전국 중고차 딜러들이 차량 매물 관리와 상담, 계약부터 금융결제까지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토스페이먼츠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시하게 됐다"며 "중고차 구매 시 가장 큰 고민이던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결제 절차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고객과 딜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토스 그룹사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전개하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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