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괴산배추 937톤 대만 수출...맛과 품질 인정

2025-05-29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괴산배추 937톤(50컨테이너)이 대만으로 수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괴산배추는 10년 연속 대만 수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이날 괴산읍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이태훈 충북도의원, 이용선 충북지역본부장, 김두영 NH농협은행 괴산군지부장,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 등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한 봄배추 112톤의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봄·가을 배추와 로메인 등 총 937톤 규모로 진행된다.

봄배추 총 485톤, 가을배추 총 405톤, 로메인 배추가 포함됐다.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 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뛰어나 해외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절임용 배춧잎 원료로도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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