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강 LA시 공공사업위 의장됐다

2025-05-06

아시아계론 첫 선출 영광

도로 등 인프라 업무 총괄

스티브 강(사진)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가 위원회 역사상 첫 아시아계 의장으로 선출됐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5일 성명을 통해 강 커미셔너의 신임 의장 선출 소식을 전하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배스 시장은 “강 커미셔너가 공공사업위원회의 첫 아시아계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공정성과 포용적 행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A시 공공사업위원회(Board of Public Works)는 도로, 위생, 조명, 조달 등 도시 인프라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직원 숫자는 약 5500명, 연간 예산은 10억 달러에 달한다.

강 의장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LA시의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보다 공평하고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오는 31일 LA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미화 봉사활동인 ‘샤인 LA(Shine LA: AAPI Day of Service)’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향후 LA시에서 개최되는 2026년 월드컵, 2028년 하계 올림픽 등 세계적 행사에 대비해 한인타운을 비롯한 주요 아태계 커뮤니티 밀집 지역에서 진행된다.

강 의장은 지난해 10월 배스 시장에 의해 공공사업위원회에 커미셔너로 임명됐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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