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AI 혁신 국가대표’ 입증…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서 종합대상

2025-11-1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건설산업 내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10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스마트건설 분야의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인간 중심의 AI 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신설된 상으로, 위원회와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한다.

이번 수상에서 대우건설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지원 툴 ‘바로레터 AI’,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 솔루션 ‘바로답 AI’, ▲BIM(빌딩정보모델링) 설계·시공, ▲드론 및 IoT 기반 안전관리, ▲OSC(탈현장 건설) 기술 등 AI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로 선임돼 관련 산업 생태계 주도 역할을 맡게 됐다.

회사는 향후 주요 프로젝트에 AI 기반 기술을 확대 적용해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자동화·디지털 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전사 AI 전략 수립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담당할 ‘AX 데이터팀(AI Transformation)’을 신설하며,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건설산업 내 AI 혁신의 대표 기업으로서 대우건설의 위상을 확인한 결과”라며 “AI 플랫폼 고도화와 산학·공공 협력 확대를 통해 스마트건설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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