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럭셔리 하우스에 프리미엄 주방 가전 공급

2025-11-02

LG전자가 미국 조지아주 럭셔리 트리하우스 '더 퍼치'에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공급했다.

더 퍼치는 미국 인테리어 전문 채널 HGTV의 대표 디자이너 '칩 웨이드'가 짓는 힐링 숙박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더 퍼치에는 LG전자의 △강력한 세척력으로 1시간 안에 세척·건조를 마치는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크래프트 아이스·각얼음 등 다양한 얼음을 만들어 주는 인스타뷰 프렌치도어 냉장고 △오븐 내부에서 열을 순환시켜 음식물을 고르게 조리하는 프로베이크 컨벡션 기술을 적용한 레인지 등이 적용됐다.

칩 웨이드는 “인테리어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의 통합이 중요하다”며 “LG전자의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덕분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 고객이 방문해 생활하는 상업용 공간에 가전을 설치함으로써 제품의 내구성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숙박 시설은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제품을 연속으로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균일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전자는 '더 퍼치' 프로젝트를 통해 북미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 캠페인 'So Much More'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LG를 선택하면 단순히 가전제품을 사는 것 이상의 가치를 얻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럭셔리 숙박 시설에 가전을 공급함에 따라 향후 LG전자의 미국 기업간거래(B2B) 생활가전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체험형 공간 기반 전시 전략으로 B2B 공급 확대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도 최고급 인테리어 '초 프리미엄' 가전을 갖춘 '더 뉴 아메리칸 홈(TNAH)'을 선보였다. TNAH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SKS',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 냉난방 시스템 등 토털 공간 솔루션이 적용돼 방문객이 실제 거주 환경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가전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잠재 고객이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공간에서 LG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주거시장 전반에서 제품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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