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조세호가 방송인 박미선에게 유방암 파티 참석을 정식으로 사과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8회에는 암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반삭에 반쯤 센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은 “화장을 10개월 만에 한 거고 꾸며 입고 나온 게 10개월 만이라 너무 어색하고 낯설더라. 용감하게 나온 거다. 머리를 쇼트 커트를 한 줄 아시는데 완전 민머리였다가 지금 좀 자란 것”이라고 고백했다.
숙연한 표정으로 박미선의 이야기를 듣던 조세호는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해서. 최근에 저의 어떤 참석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고 싶고 그 이후로 선배님과의 만남에 조심스러웠다. 같이 만나는데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도 좀 더 크게 인식하려고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박미선이 마음 넓게 “맞다. 마음 고생했나 보다. (볼살이) 빠졌네”라며 분위기를 풀어주었고, 조세호도 “이제 저도 시원하게 웃겠다”며 화답했다.
조세호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가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 2025’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기금을 마련하는 취지로 시작됐으나, 올해 행사 직후 연예인들이 유방암 환자에게 금지되는 술을 마시는 영상 등이 올라오며 파티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비판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