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온실가스 관측 초소형 위성 - 관제?수신 기술 개발' 주도
기후·환경 위성 데이터 수신 인프라 구축 주도…국가 온실가스 관측망 고도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우주산업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컨텍은 기후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주한 '온실가스 관측 초소형 위성 개발-관제·수신 기술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 개발 사업의 관제·수신·처리·활용 시스템 개발을 포함한 지상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컨텍은 이 사업을 통해 위성의 관제·수신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지상국 체계 구축을 주도하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영 중인 정지궤도 환경위성과의 연계 기반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온실가스 관측 초소형 위성은 2027년 1호기, 2028년 2~5호기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무 수행 시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의 광역 감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컨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중 군집위성의 동시 운영이 가능한 관제·수신 기술과 고신뢰 데이터 처리 및 연동 체계 등을 개발하여 국가 온실가스 관측망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위성 기반 지구 관측 시장은 지난해 37억 달러(약 5조4000억원)로 추산됐으며, 2025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5.9%를 기록하며 2034년 66억 달러(약 9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국가의 미래 환경·기후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컨텍의 지상국 네트워크·위성 데이터 처리 등 토탈 솔루션 역량을 총동원해 신뢰성 높은 온실가스 관측망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컨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주 데이터의 활용 폭을 확장하고, 기후·환경 분야까지 아우르며 우주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