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기 영업익 553억원…전년比 12.9%↓

2025-11-14

환율 및 원료원가 상승, 경쟁 심화로 판촉비도 증가

국내 냉장·냉동 판매 확대, 수출 증가로 매출은 성장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오뚜기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55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늘었다. 해외매출은 99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도 10.5%로 0.2%포인트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7783억 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만두, 피자, 냉장면 등 내수 냉장·냉동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 수출 증가 영향이 주효했다.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79억 원으로 20.4% 감소했다. 환율 및 원료원가 영향으로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시장 전반적인 경쟁 심화로 인한 판촉활동비 증가한 영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원가 부담과 판관비 증가로 이익 측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OVN)·미국(OA)등 해외 거점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중장기 매출 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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