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12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환경과 대립하는 디펜스 장르로, 기존 게임과는 달리 로그라이크 요소를 활용해 신선함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5에서 웹젠과 리트레일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소개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이번 지스타 현장을 통해 처음 공개된 작품으로, 신생 게임사 리트레일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요소를 활용한 짧고 빠른 육성과 이용자의 전술이 녹아든 덱 빌딩으로 게임을 구성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12명의 캐릭터로 이뤄진 '전술의체'를 활용해 적이 엔드 포인트로 도달하지 못하도록 지키는 것이 목표인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무작위로 부여되는 분대 소속 캐릭터 능력과 스킬을 조합하는 육성 시스템 '작전 분석'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적과 환경에 맞는 전술의체를 선별해 전투 소대를 전략적으로 편성하고, 전투 중에는 등장하는 적에 맞게 캐릭터 직군에 따라서 배치 순서를 파악하고 전술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아울러 적의 위치에 따라 캐릭터 배치의 공격 방향을 결정하고 업그레이드를 해서 적을 섬멸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캐릭터들은 전투복과 일상복으로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을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또 메인 스토리를 통해 세계관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인물들의 사건, 사고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며 입체적으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점을 다른 디펜스 게임과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명근 리트레일 아트디렉터(AD)는 "최근 흥행했던 랜덤 디펜스 장르 같은 PvP(유저 간 전투) 게임이 아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형태의 PvE(유저-환경 대립)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며 "다양한 환경의 스테이지에서 12명의 캐릭터를 활용해 전략적인 디펜스 전투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게임성"이라고 말했다.
리트레일은 라인게임즈 출신 김민규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회사 설립 직후 개발에 착수해 약 1년 정도 개발을 진행했다. 현재로선 개발 완료와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박찬혁 리트레일 기획팀장은 "한창 개발 중인 단계라서 개발 과정에서 시스템 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며 "추후에 시스템이 변경될 수 있지만 저희가 목표하는 방향과 핵심은 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구체화하지 않았다. 박 팀장은 "BM은 지금 아직까지 준비 중이거나 합의된 바가 아니다"라면서도 "과금하지 않으면 그 게임을 못 하는 것은 안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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