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30년차 미용사로부터 머리숱 부자로 공식 인정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심형탁이 하루를 앉고 자신이 다니는 헤어샵을 찾았다. 심형탁은 가로수길을 걸으며 “아빠가 배우의 길을 걷기 전에 여기를 항상 다녔다. 너도 대를 이어 같이 가는구나”라고 말했다.
머리숱이 많아 머리숱사자라는 애칭을 얻은 하루는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자란 상태였다. 심형탁은 “뱃속에서 10개월, 그리고 생후 9개월. 도합 19개월을 기른 배냇머리를 처음으로 커트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하루의 머리를 담당할 이순철 헤어 디렉터는 심형탁에 대한 무한 지지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하루를 보자마자 “하루 머리숱은 성인 머리숱을 웃돈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신생아인 하루를 안고 달래며 머리를 자른 심형탁은 “하루는 정말 안 운다”라며 칭찬을 대신 들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이순철 헤어 디렉터는 하루의 머리숱에 감탄하며 “머리숱이 27.9살 수준”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커트가 끝나자 바닥에 머리카락이 수북히 쌓였고, 머리를 감은 후 두 사람이 붙어서 말려야했다. 심형탁은 “나도 둘이 붙어서 말리지는 않는데”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