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K-게임, 자유로운 성장의 날개 펴라

2025-11-12

12일 밤부터 대한민국 부산은 온통 게임의 물결로 빛났다. 올해 나온 K-게임 중 최고 작품에 '대한민국게임대상' 영예가 돌아갔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수상작이자, 30주년을 기리는 주인공이 가려지면서 이제야 격에 맞게 제대로 축하받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게임산업의 역동성을 높이샀고, 집권하고서도 여러 차례 K-게임의 역할을 강조했다. 게임 포함 K-콘텐츠 300조원 시대를 여는 주춧돌로서 게임산업을 북돋웠다. 여당인 민주당도 게임특별위원회 2기를 띄워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물론 게임산업을 대하는 국민의 시각과 인식도 바꾸고 있다. 지난 정부가 잘못 규정해 놓은 질병코드나 마약류 취급 또한 전환 절차를 밟게 됐다. 무엇보다 게임이 K-콘텐츠 수출의 견인차이지만 한동안 꺾였던 수출 기세를 다시 회복하는 전기를 앞뒀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은 정부가 엄선한 당해 최고 완성도의 게임에 주어진다. 그만큼 국내외 게임 이용자에게 있어 선택 기준이 된다. 물론, 정부 선정작이 꼭 흥행 성적과 비례하는 건 아닐수 있다. 하지만 수출시장에서 만큼, 대한민국·K의 힘은 커지고 무서워졌다.

한때, 정부가 게임을 중독물로 규정하면서 다른 한켠 정부에선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줘 장려했던 아이러니한 시기를 이제 역사로 넘기자. 지금은 게임을 우리 창의력의 총아로, 기술력의 첨단으로 받드는 정부가 주는 상이다. 그만큼 대한민국게임대상의 힘과 무게도 무거워졌다.

대상 본상부터 시작해 인기게임상, 그리고 무명일지 모르지만 시장에 나온 모든 게임이 이용자들에게 고유한 재미를 선사해 사랑 받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게임대상이 그동안 움츠렸던 대한민국 모든 게임인들에게 도전과 영광의 기념탑으로 다시 떠오르길 고대한다.

마침 13일부터는 부산 벡스코 전관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 큰 잔치인 '지스타2025'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주최측 설명으로는 매년 참가 규모와 참관객 수 등 기록을 경신해 왔지만, 올해 또한 역대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게임대상과 연이은 지스타가 K-게임의 위상과 위용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 K-콘텐츠 다른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것처럼 전세계 팬들이 K-게임의 탄생지,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상품화하는 노력도 병행돼야할 것이다.

세계 으뜸인 K-게임이 높게 높게 비상하는 꿈이 현실이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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