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말 주요 기업인들과 한미 관세 및 투자펀드 협상 결과를 놓고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주말 사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면서 “회의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7인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한미 간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줄이는 대신 미국 조선업과 전략산업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통상 분야 및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와 우라늄 농축,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을 담은 안보 분야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따라서 이번 민관 합동회의에선 한미 관세협상의 주요 성과와 3500억 달러 대미투자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주요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장을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미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이해에 기초해 호혜적 지혜를 발휘한 결과로 한미 모두가 상식과 이성에 기초한 최선의 결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미 양국이 팩트시트에 담은 주요 합의 내용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에 동의 ▲반도체·장비 관세 최혜국 대우 ▲대미투자 연 200억 달러 상한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 ▲미국산 농산물 전담 데스크 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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