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 개막, 5일간 온라인 예선 후 내달 부산서 플레이오프
LoL 종목으로 총상금 3000만원...25명 스트리머 참여 예정
이달 21일 참가자 명단 공개, 오는 26일 팀 드래프트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오는 29일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에서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가하는 e스포츠 대회 '치지직컵'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을 종목으로 하며, 오프라인 플레이오프 관람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총상금 3000만원 규모로 열리는 '치지직컵'에는 총 25명의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가해 5개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상위권(전 프로~마스터)부터 하위권(실버~골드)까지 다양한 실력대의 스트리머들이 한 팀으로 구성돼 전략적인 팀플레이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일정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 예선 풀리그로 진행되며, 이어 오는 12월 6~7일에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 아레나에서 오프라인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참가 스트리머 명단은 오는 21일 공개되고, 팀원 드래프트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e스포츠 대회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경기 운영 방식을 도입해 전략적 변수와 콘텐츠적 재미를 강화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일정 시간 이상 경기를 시청하면 네이버페이 월렛을 통해 '치지직컵 포토카드'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드롭스(Drops)'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치지직은 앞서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중계에서도 울프, 강퀴 등 인기 스트리머와의 '같이보기' 콘텐츠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76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e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네이버는 이번 '치지직컵'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플랫폼 독자 대회를 구축하고, 치지직만의 차별화된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이번 치지직컵은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팬들의 기대가 맞물려 성사된 대회로, 치지직을 대표하는 e스포츠 스트리머들이 총출동해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기반으로, 스트리머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