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최근 의정 갈등과 관련하여 의대생 및 전공의에 대해 복학·복귀 등 특례 조치를 논의하거나 이미 허용하고 있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원한다. 그러나 집단적으로 책임을 방기하고, 별다른 책임 없이 복귀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의료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며 특혜 부여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20일 오전 10시10분 기준 19,706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78FE26ECFF763FB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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