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상품화 매출 175% 증가·학생복 22% 성장…워크웨어 신사업도 확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형지엘리트의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333억원 대비 34%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2% 증가한 75억원, 당기순이익은 433% 증가한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에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과 학생복 사업이 주된 역할을 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 매출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학생복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회사는 중국 중심의 프리미엄 교복 시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웨어 사업 역시 성장세가 반영됐다. 회사는 해당 사업을 신규 성장축으로 삼아 판매 채널을 B2B에서 B2C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서는 FC바르셀로나, FC서울 등 구단과의 협업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형지엘리트는 향후에도 학생복·스포츠·워크웨어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더욱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전사적으로 AI 기반 경영 혁신(AX)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성장세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