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찰리 헐(잉글랜드)이 핼러윈 데이를 맞아 캣우먼 의상을 입은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2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더스펀에 따르면 헐은 지난 1일 캣우먼 의상을 입고 거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이다.
헐은 사진과 함께 올린 캡션에서 “즐거운 핼러윈 보내세요. 야옹”이라고 말했다.
헐은 올 시즌 나쁜 일과 좋은 일을 여러 가지 겪었다.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두 번이나 쓰러진 끝에 기권했고, 8월 초에는 주차장에서 넘어져 발목 인대를 다쳤다.
부상에서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필드에 조기 복귀한 헐은 지난 9월 초 미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휴스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바로 다음 주에는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022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거둔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헐은 이 우승에 힘입어 올 시즌 한때 20위까지 떨어졌던 세계 랭킹을 5위로 끌어올렸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2만1000명을 넘는 헐은 SNS에 자신의 사진을 자주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