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진원, 6개 유통사와 손잡고 '저탄소 농산물' 홍보

2025-11-14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참여형 행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이마트,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컬리,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6개 주요 유통사와 함께 다음 달 오는 27일까지 '저탄소 농산물 홍보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한다.

14일 농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민에게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협력형 캠페인으로, 유통업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프로모션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아우르는 대규모 소비자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온라인 채널은 롯데마트 제타, 컬리, 샵풀무원,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등 4개 플랫폼이 참여하며 오프라인 채널은 이마트 세종점, 올가홀푸드 방이점, 하나로마트 고양점, 현대백화점 산들내음 중동점 및 대구점 등 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저탄소 농산물 퀴즈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정답자에게는 친환경 리워드가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저탄소 농산물의 의미를 배우고, 동시에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퀴즈 이벤트 이외에도 전국 40여개 올가홀푸드 매장 및 산들내음 매장에서는 '저탄소 농산물 구매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유통업계에서도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탄소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촉을 넘어 소비자가 스스로 저탄소 인증농산물을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저탄소 농산물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와 유통업계는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계기로 저탄소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과 소비자 건강, 나아가 탄소중립 사회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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