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초보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글로벌 시장 개척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K-브랜드’ 전문 국내 플랫폼 발굴과 물류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바우처’를 신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인천국제공항 내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온라인 수출 참여기업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나 예비 유니콘 선정기업 등 민간에서 인정받은 국내의 중소 유망 플랫폼을 선정해 온라인 수출 플랫폼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플랫폼에는 플랫폼 리뉴얼, 해외시장 조사·분석, 글로벌 홍보·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조하고, 정책자금 지원(기업당 최대 10억 원)을 통해 해외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화도 돕는다.
또 우수제품의 온라인상 기업간 거래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전반을 통합 지원·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 온라인 수출관련 지원정책이나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 획득 및 사업 신청·관리, 수출관련 애로 접수를 이 사이트를 통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략품목으로 지정된 제품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수출 바우처’도 신설한다. 기업들은 바우처 제도를 활용해 시장조사 등 해외진출 사전 준비부터, 플랫폼 입점, 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 및 인증 획득, 물류 서비스 등을 기업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물류 및 통관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물류바우처 지원사업에 온라인 수출 전용 트랙 마련, 풀필먼트 제공 확대 등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물류 서비스 지원, 민간물류사의 전용 선적공간을 활용한 신속배송 및 물류할인 등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된다. 국내외에 물류 거점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내에 건립중인 중소기업 전용 수출 항공물류센터인 스마트트레이드 허브가 2026년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부산항 등 주요 항만, 공항에 중소기업 전용 물류공간 확보도 추진된다. 여기에 부산항만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국 LA 등 해외물류센터에 중소기업들이 활용 가능한 공간 및 시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대책의 성과 등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온라인 수출 강국이 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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