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크리스, 중화언론 ‘사망설’에 중국 공안 “사실 아냐”

2025-11-14

그룹 엑소의 멤버였던 중국인 가수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사망설에 휩싸였지만, 경찰 측은 부인했다.

대만의 산리뉴스 등 중화권 매체들은 최근 크리스가 교도소에서 수감 중에 사망했다는 소문이 돌고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크리스와 함께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크리스가 감옥 내 구성원들의 우두머리인 A씨의 지시를 이행하지 못해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루머로 밝혀지는 분위기다. 크리스의 교도소가 위치한 중국 장쑤성의 공안은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유포된 글과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며 “루머를 확산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말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 외에도 2018년 7월 다른 사람과 함께 집단으로 음란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았다.

중국 매체 CCTV는 크리스가 2023년 11월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13년 형기를 채운 후 해외 추방 명령에 따라 해외로 추방될 예정이다.

크리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지금까지 어떤 유혹도, 미성년자도 없었다”며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감옥에 가겠다. 내가 한 모든 말에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는 2012년 엑소와 엑소의 중국유닛 엑소-M으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4년 SM에 소송을 내며 팀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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