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학교폭력 관련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심은우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힐링 콘텐츠를 선보였다.
심은우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쉼, 은우’를 열고 요가와 명상, 사유의 시간을 중심으로 한 힐링 콘텐츠를 게시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5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진짜 쉼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제는 여러분을 위해 하나의 쉼표 같은 공간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채널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은우는 첫 회 신화의 김동완을 게스트로 출연시켰다. 그는 게스트와 함께 하는 요가 루틴을 통해 몸을 움직이며 각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발견을 잘하는 사람이 행복한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발견을 할 수 있는 게 여유와 쉼이지 않나. 그래서 잘 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9일 공개된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가수 조정치가 등장했다. 심은우는 두 사람의 첫 만남 당시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리고 오늘의 행복에 대해 “지금 주어진 일들을 계속하면서 큰 사고와 걱정 없이 일상을 잘 보내는 것 자체에 행복이 들어있다”고 정의했다.
심은우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의혹에 반박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사과에 나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는 2023년 다시 사과문은 인정이 아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의혹제기자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A씨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심은우는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소송 과정과 결과가 공개되며 심은우 측은 “학교폭력 사실이 없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활동재개를 모색했고 유튜브 콘텐츠로의 복귀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