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ic
AI PM, 도대체 무슨 일을 해?
IT 회사에서 PM(프로덕트 매니저)은 아이디어 단계 IT 제품·서비스를 개발해 출시하기까지 전반의 로드맵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단계별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결정권자이기도. 최근 몇 년 사이엔 개발자, 디자이너 등 타 직군과 소통, 최종 결정권 등을 가지게 되면서 PO(프로덕트 오너)로 불리기도 한다. 일종의 ‘미니 CEO’ 역할이다.
그런데 챗GPT를 비롯해 거대언어모델(LLM) AI(인공지능) 서비스가 나온 뒤 IT업계에서 AI PM이 하나 둘 생겨 나기 시작했다. 카카오, 토스, 배민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AI 프로덕트를 위한 전담팀을 꾸리면서 AI PM 직군도 키우고 있는 것. 이제는 “나중엔 모든 PM이 AI PM이 될 것"이라는 말까지 솔솔 나오고 있다. 팩플이 AI PM을 만나, 일반 PM과는 다른 AI PM의 역할부터, 최신 프로덕트 개발 과정은 어땠는지, AI PM의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다.

1. AI PM, 무슨 일을 해?
챗GPT가 만든 이 직군: AI PM,간단히 말하자면 AI 서비스가 녹아든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한다. 2022년 말 챗GPT 출시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선 찾기 어려운 직군이었지만, 최근엔 카카오, 토스, 라인, 배민 등 IT 기업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AI PM 조직·팀이 줄줄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해 초 일반 PM실에서 AI실 소속 PM으로 자리를 옮긴 윤혜상 우아한형제들 AI PM은 “챗GPT 등장은 클릭 기반의 IT 서비스를 대화형으로 만드는 비가역적 사건이었고, 배민 앱도 이 트렌드를 피해가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며 커리어를 전환한 계기를 설명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실 M&A팀 신설 “제2 하만 찾기”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1/14/2H0G8RPJ6I_1.jpg)





![[AI 인재 전쟁]③ 학교가 된 기업들…직접 키워 인재 절벽 막는다](https://img.newspim.com/news/2025/11/13/25111312142544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