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억4000만원으로 분기 최대 흑자 전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축산물 유통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은 3분기 실적을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9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392억원, 영업이익 11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소비 활성화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으며, 상반기 신규 사업 투자로 일시 반영되었던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산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특성상 하반기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육점과 식자재 유통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한우 판매 확대를 위해 주문 시간 연장 등 물류적 개선을 실시한 결과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GMV(총거래액)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계 GMV가 약 1조 2400억원을 넘어서며 플랫폼 내 거래 규모 및 활성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미트박스 플랫폼을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자영업자 및 유통사 대상 B2B 거래를 확대해 온 결과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유통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육마트 및 미트매치대부를 통해 신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서비스 확대를 도모해 신규 매출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