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인, 코스모팩 아시아 스킨케어 제형 파이널리스트 선정... ‘K-푸드 감성’ 담은 제형 혁신 주목

2025-11-14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주)이미인(대표 김주원·박정완)이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산업 공급망 전시회 ‘코스모팩 아시아 2025(Cosmopack Asia 2025)’ 스킨케어 제형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한 선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제형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코스모팩 아시아 2025는 이탈리아 볼로냐피에레그룹과 인포마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뷰티 제조·공급망 전문 전시회다. 원료·제형·포장·기계·ODM·OEM 등 제조 전 영역을 아우르며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최근 친환경 소재와 ‘K-뷰티 OEM 기술’의 경쟁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미인은 올해 스킨케어 제형 파이널리스트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기술적 차별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말랑콩떡 젤리 절편 패치(Chewy Jelly Slice Patch)’는 한국 전통 간식 ‘떡’의 말랑한 질감과 강화도 쑥의 편안한 이미지를 하이드로겔 제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떡 조각을 얼굴에 올려 부드럽게 눌렀을 때 느껴지는 쫀득하고 촉촉한 감촉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강화도 쑥 파우더와 판테놀을 함유해 예민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인의 독자 기술인 ‘젤 탄성 제어 기술(Gel Elasticity Control Technology)’을 적용해 쉽게 찢어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늘어나는 균형 잡힌 탄성을 확보했다. 눈가·볼·턱선 등 굴곡이 많은 부위에도 형태 변형 없이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실리콘 프리(Silicone-Free) 에멀전형 하이드로겔 구조를 기반으로 수분 보유력·투명도·점탄성을 정밀 조정해 쿨링감과 지속력을 강화했다.

이미인은 이번 전시에서 제형 개발뿐 아니라 스킨케어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역량도 주목받았다. 최근 공개한 ‘2026 SS 뷰티 인벤토리’에서 기후 변화와 지역별 생활 환경에 따라 스킨케어 니즈가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마스크팩·스킨패드 사용 방식 변화, 알파세대의 얼굴선 관리 트렌드, 하이드로겔 제형의 세분화 등을 주요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주)이미인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이미인의 하이드로겔 제형 기술력과 혁신성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포뮬러 연구와 지속가능한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K-뷰티 ODM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인은 2006년 시트 마스크 전문 기업으로 출범해 하이드로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성장해왔다. 현재는 전 세계 100여 개국, 240여 고객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ODM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코스모프로프·메이크업 인 뉴욕 등 세계 주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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