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오라클, 美미시간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내년 초 착공

2025-10-31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오픈AI, 오라클, 릴레이티드 디지털 등 3개 기업은 미국 미시간주 셀라인 타운십에 1기가와트(GW) 이상 용량의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현지시간 30일 발표했다.

미국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일부인 이 데이터센터는 내년 초에 착공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십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라만 밝히고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업계는 미국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인 1기가와트 용량의 컴퓨팅 파워 구축에 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본다.

미시간 데이터센터 건설은 오라클과 오픈AI의 4.5GW 스타게이트 계획을 확장하는 것으로 미국 내 6개 데이터센터 단지와 합쳐 총 용량이 8GW에 달하고 향후 3년간 총투자액은 4500억 달러를 넘는다.

오픈AI측은 이번 사업으로 총 5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10GW 용량 스타게이트 사업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금 조달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미시간 데이터 단지 건설은 릴레이티드 디지털이 담당한다. 2500명 이상의 건설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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