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NOW] AI 압력 커지는 글로벌 시장...초전도·초격차·초플랫폼이 움직였다

2025-11-14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AI]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전량 매각...손정의 ‘AI 초대형 베팅’ 본격화

손정의 회장이 소프트뱅크 보유 엔비디아 지분 32.1만 주(약 58억달러)를 전량 매각하면서 글로벌 금융·테크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단순 차익 실현이 아닌, 향후 10년을 좌우할 ‘AI 초격차’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손 회장은 그동안도 극단적으로 크고 빠른 결정을 통해 시장을 요동치게 만든 인물이었다. 이번 선택 역시 그의 오랜 투자 패턴을 다시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손정의 회장은 1990년대 후반 IT 버블 당시 순자산 700억달러에 육박하며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올랐지만, 닷컴 붕괴 이후 기록적인 자산 하락을 겪었다. 당시 소프트뱅크 시가총액은 1,800억달러에서 25억달러까지 급락했고, 손 회장 개인 자산도 700억달러 이상 사라졌다. 그러나 같은 시기 단행한 알리바바 2,000만달러 투자는 그의 가장 큰 ‘인생 역전 카드’가 되었다. 이 지분은 2020년 기준 1,400~1,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해 손 회장의 경영 기반을 다시 일으켜 세운 핵심 자산이 됐다.

이후 손 회장은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서 450억달러를 조달해 ‘비전펀드 1호’를 출범시켰고, 우버·위워크·그래브·쿠팡 등 글로벌 기술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대형 성공도 있었지만, 일부 투자는 상당한 손실을 초래했다. 특히 위워크는 IPO 실패와 구조조정을 거치며 소프트뱅크에 110~140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남겼다. 손 회장은 이 사건을 두고 “내 인생의 오점”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손 회장은 다시 한 번 방향을 전환해 ‘AI 단일 전략’에 거의 전부를 걸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에 최대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내비쳤고, 미국 애리조나에서 논의 중인 1조달러 규모 ‘AI 제조 슈퍼허브’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엔비디아 매각은 이러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실탄 확보 성격이 강하다.

시장에서는 손 회장의 엔비디아 전량 매각을 두고 놀라는 분위기지만 매각 시점은 매우 전략적이라는 평가도 존재한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점 대비 약 14% 낮은 시점에 매각하며 사실상 거의 ‘정점 근처’를 실현했다. 다만 이는 손 회장의 두 번째 엔비디아 완전 매각이며, 첫 번째(2019년) 매각은 결과적으로 1500억달러에 달하는 기회비용을 놓친 셈이 되어 시장의 해석이 엇갈린다.

이날 매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약 3% 하락했다. 그러나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매각을 엔비디아의 펀더멘털에 대한 부정적 신호로 해석하진 않았다. 오히려 “소프트뱅크가 AI 투자 확대를 위해 자본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손 회장이 AI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술 혁명”이라 강조해온 만큼, 앞으로의 대형 투자를 위한 준비로 보는 시각이 많다.

결국 이번 엔비디아 매각은 단순한 거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손 회장은 다시 ‘올인 전략’을 선택했고, 그 목적지는 인공지능이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그의 다음 베팅이 AI 산업 지형을 어떤 방향으로 흔들지, 그리고 이 결정이 또 하나의 광적인 성공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위험이 될지에 집중되고 있다.

[IT]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Veir, 초전도 배전 실증 확대로 주목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초전도 기술 스타트업 Veir가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전력 공급 기술을 내놓았다.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량이 폭증하면서 데이터센터 랙당 전력 소모가 불과 몇 년 사이 수십 kW에서 200kW 수준으로 급증했고, 업계는 이제 600kW·1MW급 초고밀도 전력 요구를 흡수할 차세대 인프라 설계에 직면해 있다. GPU 기반 AI 서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케이블 배선이 차지하는 공간, 전력 손실, 열 발생 문제가 기존 설계 방식으로는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른 것이다.

Veir는 이러한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송전망 연구에서 발전시켜 온 초전도 케이블 기술을 데이터센터 내부 배전용으로 재설계했다. 새로 공개한 시스템은 액체질소로 -196℃까지 냉각된 초전도체를 활용해 3MW급 저전압 전력을 손실 없이 전달한다. 초전도 케이블을 데이터센터 랙 간 전력 분배에 직접 적용한 사례는 이례적이며, Veir는 이를 위해 매사추세츠 본사 인근에 실제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내년 실증 적용을 거쳐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 이론상 이상적인 전력 전도체로 평가된다. 문제는 극저온 유지가 필수라는 점인데, Veir는 송전용 장거리 기반 기술을 그대로 가져오되 데이터센터 내부 요구에 맞춰 구조를 단순화하고 유지 비용을 최소화했다. 초전도체는 외부 재킷으로 감싸 액체질소를 안정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케이블 끝단에는 초전도체에서 일반 구리 케이블로 전력을 변환하는 모듈을 부착해 기존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절감 효과다. Veir에 따르면 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구리 대비 20배 적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동일한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 손실이 없기 때문에 5배 더 먼 거리까지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는 랙 밀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AI 데이터센터에서 배전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전체 설계의 유연성을 높인다. 배전 설비와 냉각 설비가 경쟁적으로 공간을 차지하는 현재 구조에서 초전도 케이블은 직접적인 효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Veir가 데이터센터 시장을 우선 공략하는 이유는 업계의 전력 인프라 개발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송전 산업은 위험과 규제로 인해 새로운 기술 도입이 수년 단위로 지연되지만, 데이터센터는 즉각적인 확대 수요를 맞닥뜨리고 있어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다. 실제로 AI 서버 증설 속도는 전력망 연결보다 앞서가고 있어, 일부 데이터센터는 내부 전력 배분 방식 자체를 재설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팀 하이델 Veir CEO는 “AI 인프라 시장은 당장의 실질적 해결책이 필요하며 기술 경쟁 압박도 매우 크다”며 “초전도 케이블은 전력 공급량·효율·공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데이터센터 내부 전력 설계가 기존 한계에 도달한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Veir는 향후 초전도 기반 배전 기술을 모듈형 패키지로 표준화해, 신규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기존 시설의 단계적 리트로핏(retrofit) 적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버 밀도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이러한 초전도 배전 기술이 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설계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도체] AMD, AI 시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본격 선언

AMD가 2025 금융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CPU·GPU 회사’가 아닌 ‘AI 시대의 플랫폼 기업’으로 재정의하며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단순히 엔비디아와 속도 경쟁을 벌이는 대신, 컴퓨팅 시장 전체를 구조적으로 바꾸는 핵심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장기 전략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AMD는 AI 데이터센터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과거 CPU 중심 비즈니스의 확장선이 아니라, 향후 수년간 기업 매출과 기술 전략을 이끌 주축 분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MD는 CPU·GPU·FPGA·DPU·NPU·패키징·인터커넥트·시스템을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 포트폴리오’와 개방형 소프트웨어 전략을 내세웠다. 경쟁사인 엔비디아가 폐쇄형·수직 통합 모델이라면, AMD는 개방형·표준 기반 플랫폼으로 시장의 균형추를 바꾸려 한다는 것이다.

특히 리사 수 CEO는 AMD가 “가장 폭넓은 리더십 컴퓨팅 엔진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AI 팩토리 시대에 필요한 전 구성요소를 갖춘 유일한 개방형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점점 더 많은 하이퍼스케일러와 정부·기업이 ‘멀티벤더 AI 전략’을 요구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AMD는 데이터센터 AI 부문을 향후 수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사업으로 제시했다. EPYC CPU는 이미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Instinct GPU는 매년 주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대규모 AI 가속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Pensando DPU·고급 패키징 기술·Infinity Fabric 기반의 확장형 시스템 설계가 결합되면서, AMD는 단일 칩이 아닌 ‘전체 AI 인프라’ 공급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AMD는 AI를 데이터센터에서 엣지와 임베디드 환경까지 확장하는 전략도 강조했다. Xilinx 인수 후 가속화된 FPGA·적응형 SoC·임베디드 CPU 기반의 ‘물리적 AI(Physical AI)’ 전략은 로봇, 산업 자동화, 자동차 등 장기적·안전성 중심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는 엔비디아와 겹치는 영역이지만, AMD는 고객 맞춤형 설계 능력과 장기간 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클라이언트·게임 부문도 AI 전략의 일부로 재배치되었다. AMD는 AI PC 시장을 선점하려는 OEM 수요, 콘솔 및 GPU 기반의 대규모 설치 기반을 활용해 소비자 생태계에서도 AI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AMD는 지난 10년간 CPU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칩렛·첨단 패키징을 대규모로 성공시킨 실행력을 강조했다. 리사 수 CEO는 “AMD는 약속한 로드맵을 일정대로 제공해왔고, 향후에도 그 실행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선제적 투자를 확대하되, 수익성·자본 효율성 역시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 인프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AMD는 ‘엔비디아의 대안’을 넘어서 ‘동등한 플랫폼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향후 EPYC 점유율, ROCm 생태계 확장, Instinct GPU 도입, 랙 단위 AI 시스템 수주 등이 그 전략의 현실화를 증명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물류] FedEx, ‘Integrator Program’ 전 세계 출시...물류 소프트웨어 연동 혁신 가속

글로벌 특송업체 FedEx가 지난 12일, 자사의 배송 시스템을 외부 플랫폼과 원활히 연동할 수 있도록 돕는 ‘FedEx Integrator Program’을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FedEx의 배송 및 추적 기능을 제3자 물류 소프트웨어(SCM)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FedEx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웹훅(Webhook) 기반의 실시간 연동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파트너 시스템이 FedEx의 실시간 배송 정보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배송 데이터 전달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주문 처리부터 최종 배송에 이르기까지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디지털 물류 환경의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서드파티 물류 IT 솔루션과 이커머스 시스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 시스템 간 데이터 연동성과 가시성 부족이 물류 운영의 병목 현상으로 지적되어 왔다.

FedEx 측은 "Integrator Program이 기존의 ‘FedEx Compatible’ 인증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개발자 친화적인 문서와 샘플 코드도 함께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파트너 기업들은 보다 빠르게 FedEx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고 API 기반 통합을 통해 배송 상태 알림, 반품 처리, 주소 검증 등 고급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FedEx는 이번 프로그램이 글로벌 배송 네트워크의 디지털 연결성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보틱스] 홍콩 코너스톤로보틱스, 2억 달러 투자 유치...수술 로봇 상용화 박차

홍콩에 본사를 둔 의료 로보틱스 기업 코너스톤로보틱스가 약 2억 달러(약 2600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신규 조달하며 첨단 수술용 로봇의 글로벌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7000만 달러(약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지는 성과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사 수술 로봇 플랫폼을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키고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너스톤의 주력 수술 로봇 ‘센티어(Sentire)’는 지난해 중국 당국의 의료기기 승인을 획득해 중국 시장에 데뷔한 모델이다. 올해 들어 유럽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영국의 한 병원에서는 올해 센티어 시스템을 도입해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

코너스톤의 센티어는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수술용 로봇 시스템과 유사한 제어 인터페이스를 갖춘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약 20년 동안 수술용 로봇 분야에서 최상위 점유율을 기록 중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사용성을 벤치마킹한 결과다.

앞선 영국 소재 병원 관계자는 “센티어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수술 로봇 ‘다 빈치(Da Vinci)’와 비슷한 사용자 경험(UX)으로 설계돼 별도의 시스템 적응 기간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센티어 초기 검증 과정에 참여한 외과의사들은 손 조작 컨트롤러, 발 페달 등 조작 방식이 다빈치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선발주자인 다빈치 로봇의 본체 가격과 유지 비용이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도입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하며 “코너스톤 등 신생 업체들이 보다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신흥 시장에서 로봇 수술 보급을 크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현재 코너스톤 측은 아직 자사의 로봇 가격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전략 투자자 및 주요 국부펀드들이 참여한 이번 거액 투자 유치로 규모의 경제를 갖추게 되면 가격 경쟁력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지난 2019년 설립된 코너스톤로보틱스는 불과 6년 만에 프로토타입 개발과 동물 대상 사전 임상시험을 거쳐 중국 내 상용화 승인까지 받아내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센티어를 활용해 세계 최초의 다지역 동시 원격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