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 지난 2023년부터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으로 투자 확정 주도
전주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중심지 도약 토대 마련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촬영소인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가 영화의 도시 전주에 2,300억원을 투입키로 확정했다. 쿠뮤 필름 스튜디오가 가칭 ‘전주 아시아 스튜디오’를 건립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짓고 나섬에 따라, 전주시가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쿠뮤 필름 스튜디오의 전주 투자가 본궤도에 오를 경우, 지역 콘텐츠 산업은 물론 영화·영상산업 관련 기업 및 인력양성 등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매머드급 성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은 12일 “지난 1일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를 방문해 피터 유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며 “전주 아시아 스튜디오(가칭) 건립을 위한 2천3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밝힌 이번 쿠뮤 필름 스튜디오의 투자 계획은 단순한 해외 자본 유치를 넘어, 전주시가 아시아 영상산업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쿠뮤 필름 스튜디오가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기술, 글로벌 제작 네트워크, OTT 협업 역량이 전주시에 도입될 경우, 지역 콘텐츠 기업, 청년 인재, 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성장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쿠뮤필름 스튜디오 전주 투자계획 확정에는 송영진 전주시의원과 전주시의회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조촌, 여의, 혁신동)은 지난 2023년부터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 피터 유 대표와 소통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상호 협력 시너지 효과의 파급력을 끊임없이 설득해왔다. 전주 투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꾸준한 후속논의를 이어오는 등 쿠뮤 필름 스튜디오와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온 바 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쿠뮤 필름 스튜디오 한국법인이 출범하는 등 전주 아시아 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전주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있었다. 전주시 영화·영상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주 영화·영상 클러스터 및 특구 조성안’을 제시한 뒤 해당 내용이 2024년 전주시 10대 주요 시책에 반영되도록 주도했다. 송 의원은 또 제409회 임시회에서 쿠뮤 필름 스튜디오 유치와 관련해 상림동·고랑동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 해당 내용이 전주시-쿠뮤 필름 스튜디오 간 협상안에 모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영진 전주시의원은 “쿠뮤 필름 스튜디오에서 이달 중으로 전주를 방문해 투자유치와 세부 사업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며 “전주시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부지 확보와 인허가 지원, 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지역 인재양성 시스템 마련 등 행정적 기반을 신속히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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