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이상기후 피해 기업에 재해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금 지원은 '앰뷸런스맨 제도'를 활용해 이뤄진다. 피해기업에 전국 100여 명의 현장 전문 심사인력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평가 후 5일 이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재해자금은 정기 신청 기간 외에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며 대출금리는 1.9%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피해 금액 내 최대 10억원 이내(3년간 15억원)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