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무주반딧불축제 접수! ‘물레야’→’될놈’까지 역대급 사이다 보이스 폭발

2025-11-02

가수 미스김이 역대급 사이다 보이스로 무주반딧불축제를 빛냈다.

지난달 31일 방송이 된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는 무주반딧불축제 현장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한여름의 트롯 축제가 담겼다. 이 날 공연에 앞서 무주 태권도원의 전망대를 즐기러 떠난 미스김에게는 뜻밖의 사실이 발견됐다. 흔들리는 모노레일에 긴장해 그대로 얼음이 되어버린 것이다. 멤버들을 향해 “미안한데 움직이지 마. 흔들리니까”라고 말할 정도였다.

김용필은 남궁진에게 미스김이 안심할 수 있도록 손을 꼭 잡아주라고 권했다. 그러나 서로 초면인 사이인 미스김과 남궁진은 손을 잡으라는 말에 그저 어쩔 줄 몰라할 뿐이었다. 자신의 손만 들여다보던 두 사람은 겨우내 새끼손가락 하나를 걸어보였고, 이들의 숫기 없는 모습에 미스&미스터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미스김과 남궁진의 러브라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어보자는 김용필의 제안에 미스김과 남궁진이 상황극을 펼치게 된 것이다. “아름답다”며 미스김에게 호감을 보인 남궁진은 배아현의 ‘빙빙빙’ 노래에 맞춰 빙빙빙 굴러 프로포즈를 했고, 미스김이 이를 승낙하며 행복한 연인이 되는 것으로 상황극은 끝을 맺었다.

밤이 되어 시작한 공연에서 미스김은 김지애 원곡의 ‘물레야’ 무대를 꾸몄다. 간주 구간에서 깜찍한 안무 보여주며 무대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미스김은 곡이 시작되자마자 풍부하고 시원한 사이다 보이스를 선보이며 무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공연장이 울릴 만큼 쩌렁쩌렁한 소리는 미스김의 존재감을 십분 돋보였다.

미스김은 구성진 꺾기와 맛깔스런 흔들기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발휘하며 무대를 평정했다. 밤새도록 기다려도 오지 않는 무심한 님을 기다리며 물레를 돌리는 애달픈 마음을 실은 가사 하나하나를 뼛속까지 스며들게 노래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미스김의 무대는 듣는 이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이 날 앙코르 무대에서는 미스김의 ‘될놈’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독성 가득한 멜로디에 미스김의 역대급 가창력이 더해진 뜨거운 ‘될놈’에 무주 시민들은 무한떼창으로 보답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될놈’을 외치게 하는 미스김의 신명나는 긍정 에너지는 앞으로도 전국 행사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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