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퀸익 인수 추진에 반발… 단체 행동 나선다

2025-11-14

패션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데이터홈쇼핑 1위 SK스토아의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SK스토아가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산하 SK스토아 지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법적 파업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율은 99%가 넘었고 투표자 전원이 100% 찬성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이 배지, 리본을 착용한 후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18일에는 조합원이 참가하는 집회도 예정돼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자회사 SK스토아의 매각 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인수 작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라포랩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가는 약 117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스토아 지부는 매각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 SK스토아 지는 "인수 의향 자본으로 언급되는 기업은 매년 누적 결손이 커지는 등 재무안정성이 좋지 않다"면서 “SK스토아와 같은 기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킬 능력이 있는지 SK텔레콤은 입장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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