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채무가 전성기 때 한 달에 1억원을 벌었다고 한다.
임채무는 20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를 만나 직접 운영 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대해 얘기한다.
임채무는 드라마 '사랑의 진실' 등에 출연했던 1980년대 한 달 수입이 억대였다고 한다
그는 "집 앞에 선물이 쌓여서 아침마다 문이 안 열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 당시엔 촬영 후 영등포·천호·인천·수원 업소를 뛰었다"며 "동부이촌동 아파트가 1억원일 때 한 달에 1억원을 벌었고 앨범 24장을 냈다"고 한다.
임채무는 "당시 우리 회사(두리랜드)에 다니던 직원 95%가 집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회사 3년만 다니면 집을 사준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돈을 내면서 다녀야 할 지경'이라고 말한다.
임채무는 두리랜드에서 함께 일하는 아내를 공개한다.
그는 "염색을 혼자 하다가 재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아내는 "돈이 하나도 없는지 몰랐다, 두리랜드 다 지어 놓고 이렇게 빚이 많은지 알았다. 아직 꽃 한송이 받은 적이 없다. 나중에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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