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고은이 소주 7병을 마신 경험을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한국 아내 몰래 한고은 꽃미모 보러 온 외국 유부남 3인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피터, 투물, 미노리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한고은은 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일찍 배웠다. 소주를 한국에서 처음 경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 쫑파티 때 감독님이 막 주는데 그땐 어리니까 못 마신다고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 마셨다. 세어보니까 소주 7병을 마셨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다행히 안 죽었다. 심지어 걸어서 나갔다"며 "내 마지막 기억은 카니발에 점프했고, 3일 동안 드러누워 있었다. 그 이후로 소주를 안 마신다"고 회상했다.
그는 "소주가 달 때가 있지만 이제는 술을 거절하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누가 술을 권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우리 때는 어르신들한테 맞추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확실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투물은 "한국에 와서 29살 때 처음으로 먹은 게 막걸리였다. 계속 원샷 원샷 그러는데 너무 맛있어서 먹다가 다음날 병원에 갔다"며 "병원 가서 배가 아파야 하는데 왜 머리가 아프냐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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