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주 ETF 출시 “미국 가상자산 401k 허용”… 韓 법인세 OECD 평균보다 높아 “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07-18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홍콩 한국주 ETF 확산: 홍콩 CSOP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 2X 레버리지 ETF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운용자산 198억 달러 규모로 아시아 기업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005930) 레버리지 ETF에 국내 투자자들이 이달 142만 달러를 순매수하며 총 운용자산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는 올 상반기 IPO 신청 기업이 208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미국 가상자산 제도화: 트럼프 대통령이 8조7000억 달러 규모 401k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추진하며 보수적 기관투자가들의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중 연기금·기금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며 최근 1주일간 가상자산 ETF에 40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 한국 조세 경쟁력: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 26.4%는 OECD 38개국 중 11위로 평균 23.9%보다 높고 GDP 대비 법인세 부담 3.6%는 G7 평균 2.4%와 OECD 평균 3.5%를 상회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 세계 기업 투자 유치 경쟁에서 한국만 역주행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아시아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또 나온다…SK하닉 유력

- 핵심 요약: 홍콩 CSOP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한 2X 레버리지 ETF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금융투자업계가 밝혔다. CSOP자산운용은 운용자산 198억 달러(약 27조 5319억 원) 규모의 홍콩 대표 자산운용사로 올 3월 버크셔해서웨이·엔비디아·테슬라 등 미국 기업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했다.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이달 142만 달러(약 20억 원)를 순매수했으며 총 운용자산의 3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올 상반기 IPO나 2차 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208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중국 본토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2. 美서 韓 배당주로 머니 무브…순자산총액 반년만에 6.5배

- 핵심 요약: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개편으로 해외 배당 펀드의 과세 이연 혜택이 상당 부분 사라지면서 미국 배당주에서 한국 배당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는 순자산총액이 지난해 말 479억 원에서 전날 기준 3126억 원으로 6.5배 증가했다. 이 ETF는 국내 고배당주와 우량 채권에 4대 6 비중으로 투자하며 매월 주당 45원의 고정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상품이다.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100% 편입이 가능하며 위험자산과 조합할 경우 퇴직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을 82%까지 늘릴 수 있다.

3. 가상자산ETF 일주일간 40억弗 유입…기업도 비트코인 ‘사재기’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조 7000억 달러(약 1경 2128조 원) 규모 401k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이번 주 서명할 예정이라고 17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1981년 도입된 401k는 미국 직장인의 대표적 은퇴 준비 수단으로 안정적 운용을 위해 투자 대상을 주식과 채권으로 제한해왔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중 연기금·기금 등의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보수적 기관투자가들의 진입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가상자산 ETF 순유입 규모는 40억 달러로 올해 최대 폭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 아부다비 국부펀드 등은 가상자산 ETF 보유를 공개했다.

4. 韓 법인세 OECD 평균보다 높고…GDP 대비 부담은 세계 최고

- 핵심 요약: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6.4%로 OECD 38개국 중 11위를 기록해 평균 23.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경제 규모를 감안한 GDP 대비 법인세 부담은 3.6%로 G7 평균 2.4%와 OECD 평균 3.5%를 모두 웃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23년 법인세가 10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40% 감소한 것은 세율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다. 전미경제연구소는 지난달 논문에서 2017년 미국 법인세율 인하로 자본 사용자 비용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수년간 기업 설비투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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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 홍콩 상장 한국주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A. 중국 자금 유입 효과와 접근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홍콩 CSOP자산운용의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이미 국내 투자자 비중이 30%에 달할 정도로 성공했으며 SK하이닉스 ETF도 분기내 출시 예정입니다. 홍콩 증시에는 올 상반기에만 208곳이 IPO를 신청하며 중국 본토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한국 기업에 대한 간접적 투자 효과가 큽니다. 또한 홍콩달러는 달러 페그제로 환율 안정성이 높고 거래 시간도 아시아 시간대에 맞춰져 있어 아시아 투자에 관심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Q. 가상자산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시점일까요?

A. 미국 401k 제도 개편으로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는 전환점입니다. 8.7조 달러 규모의 미국 퇴직연금이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게 되면서 현재 5%에 불과한 기관 자금 비중이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근 1주일간 가상자산 ETF에 40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 아부다비 국부펀드 등 보수적 기관들도 진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관련 기업들의 절반이 손실 구간에 진입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한국 기업 투자 시 세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조세 효율적인 금융 허브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국의 법인세율 26.4%는 OECD 평균 23.9%보다 높고 GDP 대비 법인세 부담 3.6%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개편으로 해외 투자 시 세제 혜택이 축소된 상황이어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배당주에서 한국 배당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을 통한 간접 투자나 국내 배당 관련 상품 활용 등을 통해 세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홍콩 ETF 투자 기회: 한국 반도체주 간접투자로 중국 자금 유입 효과 활용,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비중 확대 검토

✓ 가상자산 제도화 대응: 미국 401k 개편으로 기관 자금 유입 전 가상자산 투자 비중 점진적 확대 고려

✓ 조세 효율성 개선: 한국 법인세 부담 고려해 홍콩·싱가포르 등 금융 허브 활용한 간접투자 방식 검토

✓ 한국 배당주 재평가: 외국납부세액 개편으로 미국 배당주 대비 세제 메리트 부각, 고배당 상품 관심 증대

✓ 아시아 투자 다변화: 미국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 비중 확대를 통한 분산 효과 추구

[키워드 TOP 5]

홍콩 ETF, 가상자산 제도화, 아시아 투자, 조세 최적화, 한국 배당주, 401k 개편,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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